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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세계] 엉터리 심장약 먹고 100명 사망

<앵커>

이어서 이 시각 세계입니다. 파키스탄에서 정부에서 나눠준 심장병 약을 먹고 무려 100명이 숨졌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의 한 병원에 환자들이 줄줄이 들어옵니다.

모두 정부가 무료로 준 심장병 약을 먹고 탈이 난 사람들입니다.

약은 먹은 뒤 100명이 숨졌고, 수백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엉터리 심장병약 피해자 : 입과 가슴이 아프고 소변도 볼 수 없어요. 입과 코에서 계속 피가 납니다.]

정부에서 엉터리 약을 받은 사람들이 4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돼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약 속에 포함된 금속 성분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약을 납품한 제약회사 관계자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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