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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병원 간호사 "환자에게 친절한 의사가 좋다"

순천향병원 간호사 "환자에게 친절한 의사가 좋다"
간호사들이 의사한테 가장 보고 싶어하는 모습은 실력과 능력보다는 환자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태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향병원이 천안과 서울, 구미, 부천 등 전국 4개 부속병원 간호사 449명을 대상으로 벌인 '순천향 간호사에게 물었습니다'란 설문 조사결과 27일 이같이 나타났다.

'나는 이런 의사가 좋다'라는 질문에 간호사들은 친절한 의사(25.2%)를 가장 선호했다. 다음은 설명을 잘하는(20.5%), 환자를 가족같이 대하는(19.7%), 간호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17.3%), 유능한(10.6%), 배려하고 협조하는(4.2%) 의사가 뒤를 이었다.

반면 '나는 이런 의사가 싫다'는 질문에는 심한 감정 기복(48.7%), 불성실·불교감(17.3%), 권위주의적 명령조(10.5%), 반말(5.8%), 간호사 무시(5.5%), 불친절(5.4%), 무능력(4.6%), 기타(2.2%) 등 순으로 답했다.

좋아하는 환자로는 치료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일 때(35.2%)에 이어 혈관이 잘 잡히는 환자(13.9%)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밝고 상냥(11.7%), 규칙 준수(11.1%), 좋은 매너(9.5%)의 환자도 좋아하는 대상에 포함됐다.

싫어하는 환자는 큰소리치고 욕하는(32.9%), 불평불만이 많은(25.7%), 비협조(15.3%), 이기적(9.6%), 막무가내(9.4%), 말 많은(2.6%), 따지는(2.4%), 자기과시(1.2%)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에게 받았던 감동적인 선물로는 따듯한 말 한마디(37.3%), 감사의 편지(20.4%), 손수 만든 액세서리(12.0%), 직접 담근 김치(10.7%), 지역 특산물(7.8%) 등을 꼽았다.

이밖에 '국민에게 전하는 건강 수칙'으로 꾸준한 운동(39.6%)과 금연(13.7%), 긍정적 생각(13.4%), 소식(12.8%), 규칙적인 식사(6.3%), 스트레스 해소(5.4%), 좋은 습관(4.8%), 건강검진(3.6%) 등을 권했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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