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 간판 바꾼다…민주, 사법개혁 공세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작성 2012.01.26 21: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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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14년 만에 당명과 로고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구속 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을 면담하며 검찰개혁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97년 11월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한나라당이라는 당명이 14년 3개월 만에 사라집니다.

한나라당은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돈봉투 파문으로 상처입은 기존 당명으로는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당명을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부터 사흘간 국민 공모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후보 당명을 5개 정도로 압축할 계획입니다.

[조동원/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 : 대표정당으로서의 의연함이 있어야 하고 개혁의지에 대한 직접적 표현과 20, 40대 감성적 공감대를 고려하고.]

새 당명과 로고는 오는 30일 비대위 회의와 다음 달 3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이런 와중에 당 주변에는 의원 38명의 이름이 담긴 '공천살생부'가 돌아 분위기가 뒤숭숭했지만 당직자들은 "신뢰할 수 없는 문건"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충남 홍성교도소에 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을 면회했습니다.

"BBK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박근혜 위원장은 놔둔 채 정 전 의원만 처벌을 받았다"면서 검찰개혁을 총선쟁점으로 부각시켰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사법정의를 바로잡기 위해서 검찰개혁을 비롯한 사법 개혁에 대해서는 많은 복안들을 갖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허위사실 공표죄 적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이른바 '정봉주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김대철,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