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을 제기했던 김경준씨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됐던 '가짜 편지'의 애초 작성자로 알려진 신경화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김 씨가 가짜 편지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며 신 씨 형제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9일 수감 중인 신경화 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검찰에서 '편지는 동생이 작성했지만 배후는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2007년 김 씨 입국에 당시 청와대와 여당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물증으로 김 씨의 미국 수감 시절 동료인 신경화씨가 김 씨에게 보냈다는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편지엔 "자네가 '큰집'하고 어떤 약속을 했건 우리만 이용당하는 것이니 신중하게 판단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큰집'이 청와대를 상징한다고 해석돼 김 씨가 모종의 대가를 받고 들어왔다는 기획입국설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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