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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서 펼쳐진 '태양발 레이져쇼'…놀라워

<8뉴스>

<앵커>

극광이라고 하죠 북극 지방에서 태양발 레이져쇼가 펼쳐졌습니다. 직접 보셔도 믿기 어려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보시죠.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을 뒤덮은 청록색 빛, 커튼처럼 일렁이기도 하고 연기처럼 하늘거리기도 하고 천상을 잇는 다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북극 지방에 이렇게 화려한 오로라가 나타난 건, 강력한 태양 폭풍 때문입니다.

우리시간으로 지난 23일 태양 표면이 6년만에 가장 강하게 폭발하면서 태양 주변의 전하를 띤 물질이 대규모로 날아와, 지구 자기장에 끌려들어왔습니다.

이 물질들이 공기 분자와 반응하면서 빛을 내 멋진 오로라가 생긴 겁니다.

그러나 태양 폭풍은 오로라 같은 선물 외에 각종 문제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GPS와 통신시스템이 마비되거나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렉스 영/NASA 천체물리학자 : 보통 태양폭풍의 영향은 크지 않지만 강한 오로라가 생기거나 위성·전력망에 영향 주기도 합니다.]

이번 태양 폭풍은 1~5등급 중 3등급으로, 극지방을 지나는 일부 항공기가 항로를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통신 두절 같은 큰 부작용은 없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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