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 대표직을 없애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고, 민주통합당은 모바일 투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5일) 오후 3시부터 정치쇄신 분과위 회의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없애는 내용의 정당구조 개편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상돈 정치쇄신 분과위원장은 "돈과 조직을 동원한 당권 선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당 대표직을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이르면 다음 달 초 당명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소속 의원들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60%이상이 당명을 바꾸는데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모바일 투표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돈봉투 사건으로 국민이 실망하고 있는데,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 모바일 투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의 당 대표 폐지 방안에 대해선, "구태정치 청산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공천 실무작업을 지휘할 총선기획단장에 4선의 이미경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다음 주까지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매듭짓고 총선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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