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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눈에 곳곳 '빙판길'…사고 속출

<앵커>

오늘(25일) 정말 많이 추우셨죠. 이런 한파에다 밤새 내린 눈까지 얼어붙어 시민들이 하루종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혜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 연휴가 끝나고 나선 첫 출근길.

영하의 날씨에 밤새 내린 눈이 도로 위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밤사이 제설작업이 이뤄져서 주요 도로는 제 모습을 되찾았지만, 눈을 치우지 못한 이면도로는 빙판길이 됐습니다.

시민들은 미끄러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걸음을 옮깁니다.

교통혼잡을 우려한 시민들이 대중교통에 몰려들면서 지하철역 등은 오늘 하루 내내 붐볐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 신길동에선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시내버스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고, 서울 내곡동 구룡터널 입구에선 택시가 미끄러지면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5일) 새벽 0시 10분쯤엔 경기도 화성시 39번 국도에서 커브길을 돌던 차량이 눈길에 잇따라 미끄러지면서 차량 3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8살 이 모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사고를 수습하느라 일대 통행이 한 시간 넘게 마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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