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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설로 출근길 비상…서울 적설량 2.8cm

<앵커>

기습 폭설에 당장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큰 길은 녹았지만 아직도 미끄러운 곳도 많습니다. 서울 여의도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장훈경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역에 나와있습니다.) 눈이 내려 멋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춥고 불편한 게 많죠?



<기자>

네, 아침에 밖을 나서자마자 꽤 많은 눈이 쌓여 있어 놀랐습니다.

날도 춥고 바람도 센 만큼 오늘(25일) 아침 출근길은 조금 일찍 서두르시거나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곳 여의도역에도 빙판길에 조심스럽게 출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 지방에 새벽에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서울엔 어젯(24일)밤 11시부터 2.8cm의 눈이 짧은 시간 동안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서울시가 염화캄슘 2000여t을 동원해 밤새 제설작업이 벌인 결과 현재 통제된 도로는 없습니다.

하지만 염화칼슘에 녹은 눈이 얼면서 도로 곳곳이 미끄러운 상태여서 앞으로 출근길 차량운행이 늘면 교통체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출근길은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5도, 바람도 세서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13.3도, 철원도 영하 1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오후에도 서울 낮 최고 기온이 영하 5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건강 관리는 물론 동파나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한파는 내일부터 잠시 물러났다가 이번 주 일요일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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