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23일 "유럽의 재정위기가 유럽 지도자들에게 정치 동맹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재정위기는 유럽 통화동맹의 구조적인 결함을 드러냈으며, 유럽 지도자들로 하여금 재정 동맹과 정치 동맹을 향한 전례 없는 단계를 밟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럽 지도자들이 17개 유로존 회원국들의 구제기금인 5천억 유로의 유로안정화기구, ESM 같은 것을 주도할 것이라고는 3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일상이 돼버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존 유럽재정안정기금을 흡수해 오는 7월 출범하는 ESM에 대해선 "독일은 분담금을 낼 준비가 돼 있다"며 기금의 조속한 자본확충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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