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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 한파'…후난성 25만명 폭설 피해

중국 '춘제 한파'…후난성 25만명 폭설 피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전후해 동북지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 30도를 밑도는 등 중국 전역에 한파가 닥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국 기상대에 따르면 춘제인 지난 21일 헤이룽장성 헤이허의 최저기온이 영하 3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최근 며칠째 동북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맹추위를 보이고 있으며 남방지역도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파와 함께 후난성 장자제 일대에 지난 21일부터 폭설이 내려 가옥 6백여 채가 무너져 1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25만6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또 5천여 헥타아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봤으며 이 가운데 3백 헥타아르는 수확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동성 레이저우시에서는 지난 23일 추운 날씨 탓에 수도관이 동파돼 3백만 명이 온종일 식수난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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