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앞으로 4년 안에 일본의 수도권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70%나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최대 1만 1천 명, 붕괴 되거나 화재가 발생하는 주택 85만여 채.
도쿄만 북부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7.3의 직하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피해 규모입니다.
1995년 고베 대지진 때 경험한 직하형 지진은 상하로 흔들리는 지진으로 좌우로 흔들릴 때보다 파괴력이 더욱 큽니다.
도쿄대학 지진연구소는 앞으로 불과 4년 안에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일대에 규모 7이상의 강진이 올 확률이 70%나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히라타/도쿄대 교수 : 4년이라고 하면 모두 놀라겠지만 (강진 발생 확률이) 70%로 계산됐습니다.]
30년 안에 규모 7 이상의 강진 발생 확률이 70%라고 밝힌 일본 정부의 발표보다 더욱 충격적인 연구결과입니다.
강진에 대한 잇따른 경고는 연초부터 일본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도쿄 시민 : 지난번 같은 지진이 발생한다면 아이가 있기 때문에 무서워요.]
일본 수도권에서는 지난 1923년 규모 8의 간토 대지진 등 과거 110년 동안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모두 5차례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이 지역에서 규모 3이상의 지진이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당시 대지진이 지각의 움직임에 변화를 준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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