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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천국' 프랑스, 365일 인기 비결은?

<8뉴스>

<앵커>

요즘 아이들에게 서커스 얘기하면 '태양의 서커스' 이런 대답이 돌아옵니다. 동춘서커스 아는 아이는별로 없지요. 그런데 프랑스는 사정이 다릅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리 시내의 상설 서커스 공연장.

매일 열리는 공연인데도, 공연장은 늘 이렇게 북적입니다.

사나운 맹수 호랑이들이 온순한 애완동물로 변하고, 연기자들이 천으로 된 끈 하나에 의지한 채 하늘을 나는 등 수준높은 묘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브놔 : 다양한 묘기들이 좋고, 빠르게 진행되니까 지루할 틈이 없네요.]

지난해 프랑스 국민의 1/3은 서커스를 관람했습니다.

연극이나 오페라 보다 서커스가 훨씬 대중적인 문화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서커스가 관객들과 가까워지는데는 전문 교육기관들의 역할이 큽니다.

서커스 지원자들은 전국 600여 군데에서 기초 교육을 거쳐 3년 과정의 전문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등록금이 없는 것은 물론 생활비까지 지원받습니다.

[발레리/프라텔리니 학교 이사장 : 아주 정교하고 전문적인 기술과 춤, 연기를 배우고 익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각급 자치단체 별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서커스 교육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프랑스에서 서커스는 과거의 추억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입니다.

언제든 즐길 수 있고, 또 누구든 배울 수 있는 문화활동의 하나일 뿐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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