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금빛 레이스'

<8뉴스>

<앵커>

한국 여자 빙상의 간판스타, 이상화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밖의 스포츠 소식, 김형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상화는 라이벌인 독일의 예니 볼프와 마지막 조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레이스였습니다.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10초 37에 100m 구간을 통과했고, 갈수록 속도를 높였습니다.

볼프를 5m 이상 따돌리고 37초 36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위인 일본 코다이라 나오에 0.06초 앞섰습니다.

2차 대회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내일(23일) 새벽 2차 레이스에서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합니다.

남자 500m에서는 모태범이 6위, 이강석이 7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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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선두 동부가 KCC를 꺾고 8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주성을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쳐 85대 78로 이겼습니다.

2위 인삼공사에 5경기 반차로 앞서 정규시즌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덩크쇼를 펼치며 LG를 92대 88로 물리쳤습니다.

용병 클라크가 7개, 이승준이 4개의 덩크슛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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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4위 KEPCO가 드림식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주포 안젤코가 49점을 폭발시키며 3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