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설 대목 맞은 국산 영화, 스토리·감동으로 승부

<8뉴스.

<앵커>

저희 집 식구들도 저만 빼놓고 다 영화 보러 가던데, 설 극장가 올해는 국산 영화가 대세입니다.

류란 기자 보도 보시고, 뭐 볼지 한 번 골라보시죠.



<기자> 

외화들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설 대목을 맞아 국내영화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주전 마라토너의 기록 단축을 위해 옆에서 뛰는 '페이스 메이커'가 처음으로 마라톤 완주에 참가합니다.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으로서 삶에 도전하며 겪는 어려움을 감동적으로 그렸습니다.

[김명민/주연배우 : 접어두었던 꿈을 살포시 꺼내서 조금씩 조금씩, 한발씩 한발씩 그 꿈을 향해서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서…네 꿈을 펼쳐보라는 희망을….]

----

2007년 석궁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김명호 전 교수는 정말 재판장을 향해 석궁을 쏘았나?

열혈 피고인과 재판부의 공방을 다룬 법정영화 '부러진 화살'은 개봉 전부터 주목받았습니다.

[정지영/감독 : 만약에 이것이 논란이 된다면 이런 작품이 논란이 되는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슬픔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

웨딩드레스를 고르듯 수의를 입어보고 관에 눕는 연인.

'네버 엔딩 스토리'는 같은 병원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녀가 장례를 준비하며 데이트를 즐긴다는 다소 독특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인권변호사 남편과 뒤늦게 가수의 꿈을 키우는 아내.

영화 '댄싱퀸'은 황정민, 엄정화 두 배우가 열연을 펼쳤습니다.

[엄정화/주연배우 : 무대에서 제가 잘할 수 있는 노래와 춤을 출 수 있는 그런 영화. 저 아니면 할 사람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올해 설 극장가엔 제작비를 많이 들인 대작은 없지만, 재미있는 스토리와 감동을 주는 영화들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VJ : 오세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