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서 주춤한 가계대출이 제2금융권에서는 급증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대출이 6.9%, 약 48조 7천억 원 증가한 가운데, 은행권 대출은 5.6%, 제2 금융권은 9.1%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반기만 보면 가계대출이 27조 2천 억 원 늘었는데 그 가운데 은행권 가계대출의 상승분은 약 11조 2천억 원이었고, 나머지 16조 원은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었습니다.
특히 농협 단위조합과 신협 등 상호금융회사에서의 가계대출이 하반기에 10조 원 늘어나는 등, 상호금융회사 가계대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었지만 제금융권에서는 여전히 빠르다며 상호금융 가계대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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