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에 A급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것은 정부가 관여한 것이 아니라 신사 자체의 판단이라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954년 일본 정부가 작성한 내부문서인 '업무요지'를 입수했으며, 이 문서에는 정부가 2차대전의 A급 전범들을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하도록 주도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이런 사실을 숨긴 채 전범 합사는 야스쿠니 신사의 판단이고, 일본 정부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고 이 신문은 비판했습니다.
일본의 대법원 역시 지난해 11월 일본군 군인 군속을 지낸 한국인 유족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야스쿠니 합사 취소 소송과 관련해, "야스쿠니 합사는 정부가 지시한 것이 아니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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