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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명절 음식 '골치'…현명한 주부되는 방법

<8뉴스>

<앵커>

넉넉한 설 차례상도 좋지만 주부님들 남은 음식 처리가 매년 고민일 겁니다.

현명한 주부되는 방법 김형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과 잡채에 나물과 갈비까지 설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하지만, 명절 연휴가 끝날 때쯤이면 남은 음식들은 냉장고나 쓰레기통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조윤희/경기도 성남시 : 자꾸 부쳐먹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이게 이제 일주일 이상을 못먹는 음식들이다 보니까 다 버려지는게 더 많죠.]

이번 설 연휴 배출될 음식물 쓰레기는 전국적으로 6만 8천여 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평소보다 20%가량 더 많은 양으로, 처리 비용만도 2천억 원가까이 소요됩니다.

설 차례상 가운데 가장 많이 남아 버리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떡과 전 종류인데요, 잘만 재가공하면 버리지 않고도 훌륭한 요리로 탈바꿈시킬 수 있습니다.

남은 가래떡과 생선전으로는 궁중 떡볶이나 전골을, 또 잡채로는 월남 쌈을 만들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물은 튀겨서 크로켓을 만들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강란기/요리전문가 : 무쳐먹는 다던지 볶아먹는다던지 튀겨먹는다던지 한끼 먹을 만큼씩만 해서 냉동고에 넣어놨다가 필요할 때 냉장고로 옮겨서 해동해서 먹는...]

가계부담도 줄이고 환경오염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먹을 수 있을 만큼 알맞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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