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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민심' 잡아라…정치권 분주한 움직임

<앵커>

설 연휴는 민심의 대이동 기간이기도하죠? 선거 앞두고 민심 얻으려는 정치권이 아주 바쁩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출자총액 제한제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의 무분별한 출자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대주주의 사익추구라든가 남용되는 점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보완이 필요하다…]

한나라당은 서민 가계부담 경감책도 내놨습니다.

제 2금융권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연소득 4,500만 원 이하 가구의 이자 부담을 14%에서 7%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입니다.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1.5%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도 당정 협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를 찾아 최근 소외론이 제기된 호남 달래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2012년 광주는 정권교체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우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천 개혁 방안을 놓고는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한 대표는 기득권 포기를 강조했지만, 박지원 최고위원은 "일방적인 호남 물갈이론은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오늘(20일)은 대전을 찾아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순회 세몰이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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