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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팀, 덴마크전 무승부…결정적 한방 없어

<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킹스컵 2차전에서 덴마크와 비겼습니다. 잘 했는데, 결정적인 한 방이 아쉬웠습니다.

방콕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힘에서는 밀렸어도 공격 속도와 세밀함에서는 우리가 우세했습니다.

올림픽팀은 긴 패스보다는 짧고 빠른 패스 연결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공격 2선의 백성동, 김민우와 최전방 김현성의 호흡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힘 좋은 덴마크 수비수들 사이에서 제대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았습니다.

김민우가 골키퍼와 1 대 1로 맞선 찬스를 놓쳤고, 김현성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쇄도하면서 찬 것은 간발의 차이로 옆 그물을 때렸습니다.

김현성도 부지런히 뛴 것에 비해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김현성/올림픽팀 공격수 : 찬스시에 좀 더 세밀함만 더 보완해서 경기에 임한다면 노르웨이 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꼭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중거리슛 타이밍을 뻔히 보면서도 공간을 내줘 몇 차례 아찔한 위기를 맞았습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아직 미흡한 점이 좀 있지만 그래도, 저희가 준비한 것에 대해서 충분히 선수들이 실력발휘를 하지 않았나. 아쉬운 감도 있지만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노르웨이는 태국을 1 대 0으로 꺾어 우리와 함께 1승1무가 됐지만 골득실에서 우리가 앞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올림픽팀은 오는 토요일 노르웨이와 세 번째 경기를 갖고 이번 킹스컵 대회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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