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에서는 선두 동부가 SK를 꺾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동부는 초반 윤호영과 김주성 트윈타워를 앞세워 골 밑은 장악했지만 SK의 외곽포는 막지못했습니다.
SK는 전반에만 3점슛 6개를 터트렸습니다..
동부의 저력은 3쿼터 들어서야 발휘됐습니다.
황진원과 윤호영이 잇따라 석점포를 터트렸습니다.
또 SK의 볼을 가로챈 뒤 속공으로 연결해 3분동안 9점을 몰아넣었습니다.
놀란 SK는 실책을 연발했고 동부는 이틈을 타 3쿼터 막판 20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7연승을 달린 동부는 2위 인삼공사와 격차를 5게임으로 벌렸습니다.
3위 KCC는 LG를 86대 69로 물리쳤습니다.
KCC는 하승진이 발목을 다쳐 교체됐지만, 심스가 2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선두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가빈이 25점, 박철우가 12점을 올리며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