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게 설 선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이학재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청와대를 방문해 김효재 정무수석을 10여 분 동안 만났으며, 설 선물로 한과 세트를 전달했다고 청와대와 박 비대위원장 측이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이 이 대통령에게 명절 선물을 보낸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그러나 박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만 선물을 보낸 게 아니라 여당의 임시 대표 자격으로 전·현직 대통령들에게 모두 설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학재 비서실장은 김영삼,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자택을 차례로 찾아가 박 비대위원장의 새해 인사와 선물을 전달한 전해졌습니다.
다만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직접 인사를 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도 19일 김효재 정무수석을 한나라당으로 보내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설 선물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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