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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혁…민심 잡기' 여야, 총선 행보 분주

<8뉴스>

<앵커>

총선을 앞둔 여야가 설 이전에 뭔가 내세울 걸 만들어서 소문나게 하려고 발걸음이 아주 바쁩니다. 한나라당은 공천기준, 민주통합당은 부산 경남 공략이 화두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비상대책위원과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는 현역 지역구 의원 25% 공천 배제 원칙을 놓고 의견 조율이 이뤄졌습니다.

같은 잣대로 평가하면 수도권 의원들이 영남보다 불리하니 권역별로 순위를 매기자는 제안이 나왔고 박근혜 위원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윤성/한나라당 의원 : 아예 지역과 권역별로, 권역별로 25%를 적용을 하자.]

현 정부와의 차별화를 주장해온 김종인 비대위원은 "대통령을 억지로 퇴출시킬순 없지만 재집권을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자진 탈당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총선에 대비해 부산 경남 공략에 나섰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부산에서는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부산에서부터 바람을 일으켜서 전국의 판도를 뒤흔드는 지각변동을 기대하면서 이자리에 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문성근, 김정길 등 중량급 인사들을 앞세워 부산 경남에서 15석 이상을 얻는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교두보 확보냐, 한나라당의 수성이냐, 부산 경남이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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