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 시위대 투척 추정 연막탄 들어와

미국 백악관에 17일 밤 월가 점령 시위대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연막탄이 날아와 백악관 주변이 폐쇄됐다고 미국 비밀경호국이 밝혔습니다.

오길비 경호국 대변인은 시위대 천여명이 백악관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담 너머로 연막탄이 날아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연막탄 공격 당시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밖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미셸 여사의 생일파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가 점령 시위대의 한 분파인 `의회를 점령하라' 시위대는 미 연방의회의 올해 첫 회기 첫날인 어제 워싱턴D.C의 의사당 앞에서 정치권의 무능과 정경 유착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