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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소득 격차 갈수록 벌어져…1인 당 20배

<앵커>

남북한의 소득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1인 당 국민 총소득이 20배나 차이가 납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2010년 기준 북한의 1인 당 국민총소득은 1074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남한의 2만759달러에 비하면 거의 20분의 1 수준입니다.

한 해 전인 2009년의 남북간 격차 18배에서 더 벌어졌습니다.

북한의 GDP, 즉 국내총생산은 두 해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2010년 24조5970억 원에 그쳐, 남한의 42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수출과 수입액을 합한 무역총액 격차는 더욱 커 무려 212.3배에 이르렀습니다.

폐쇄적인 경제체제 탓에 북한의 대외교역은 중국의 비중이 57%에 달할 만큼 편중도가 높았습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남북한 교역 비중은 2009년 33%에서 2010년에는 31%로 낮아졌습니다.

인구는 북한이 2419만 명으로 4941만 명의 남한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여자 100명 당 남자 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남한이 100.4, 북한 95.1로, 남한에는 남자가, 북한에는 여자가 더 많았습니다.

기대수명은 남한이 남자 77.2세, 여자 84.1세, 북한이 남자 64.9세, 여자 71.7세로 남녀 공히 남한 사람이 12년쯤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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