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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한파' 온다…19일부터 강원산간엔 폭설

<8뉴스>

<앵커>

요 며칠간 견딜만하다 했는데 설연휴에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1년중 가장 추운 시기인 1월 중순이지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서울의 낮 기온은 영상 8.2도, 남부지방은 영상 10도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봄날 같은 날씨에 얼음이 녹아 내리면서 썰매장은 울상입니다.

[이수자/서울 독산동 : 작년에는 얼음이 단단하게 얼었어요. 물기가 없고 그래서 썰매를 타기가 좋았는데 지금은 이런 물기도 군데군데 있으니까 썰매는 못 타죠.]

설 전날인 오는 일요일까지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설 전날 밤부터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찬 공기가 설 전날인 22일 밤부터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함께 내려와서 다음 주 내내 평년보다 3도에서 9도가량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설날인 23일 서울의 기온은 영하 8도, 춘천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목요일인 모레부터 일요일까지는 강원산간지방을 중심으로 큰 눈이 오겠고, 금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 또는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설 연휴기간 동안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섬을 오가는 뱃길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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