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울산 북구의 한 장애학생 생활주거시설에서 남자 중학생이 동성 초등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영화 '도가니'로 장애인 성폭행 문제가 불거진 이후 전국의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문제가 된 시설은 청각장애학생 50여 명이 생활하는 곳으로 최근 2년간 새로 입소하는 초등학생을 중학생 남학생이 화장실 등으로 불러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학생 중에는 상급생이 된 후 후배에게 비슷한 방법으로 성폭행 사실도 있어서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으로 바뀌어 성폭행이 반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재조사 과정에서 심각성이 드러날 경우 해당 시설의 폐쇄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울산지방경찰청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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