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양당 대표 취임 이후에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총선에서 유권자에게 공천권을 주는 국민참여 경선 도입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취임 이틀째인 오늘(17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취임 인사 차 예방했습니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덕담을 주고 받으며 10여 분간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여야가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책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정치가 가장 후진적인데 이 정치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혁신을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좋습니다.]
두 사람은 4월 총선 사령탑 답게 공직선거법 개정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박 위원장이 한나라당은 공천 제도 개선을 위해 국민경선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자, 한 대표는 민주당도 그럴 계획이라며, 여야 모두 공천 혁명을 이루자고 화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공직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처벌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는 이른바 '정봉주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합의 처리하자고 요청했고, 박 위원장은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어 통합진보당 대표실을 찾아 또 다른 여성 리더인 이정희, 심상정 공동대표와 유시민 공동대표를 함께 예방했습니다.
박근혜-한명숙 첫 대면…'국민경선 도입'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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