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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의혹' 안병용, 구속 여부 곧 결정

<8뉴스>

<앵커>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돈 봉투를 돌린 의혹을 받고있는 안병용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법원은 안병용 위원장에 대한 심문을 끝내고, 구속 영장을 발부 여부를 최종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영장 발부를 자신하고 있지만, 안 위원장은 영장 실질 심사에서 돈 봉투 배포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당협위원장 명단 문건은 단지 성향 분석용 자료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병용/한나라당 은평갑 당협위원장 : 그것(문서)은 정치의 생명과도 같은 성향분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조직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지켜야합니다. 그래서 파기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서울지역 30개 당협 사무국장들에게 50만 원씩 돌리라며 구의원들에게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할 지 여부가 이번 돈봉투 수사의 첫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안 위원장에 대해 영장이 발부되면 자금 출처와 이른바 '윗선'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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