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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첫 회의 '대여 공세'…강성 야당 예고

<8뉴스>

<앵커>

한명숙호가 출범한 민주통합당은 새 지도부 취임 첫 날부터 초강경 대여 공세를 폈습니다. 정권 심판, 한미 FTA 발효 중단 같은 발언을 쏟아내면서 강성 야당의 향보를 예고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는 취임 첫날 새벽 마장동 축산물 시장을 찾아 친서민 행보를 부각시켰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첫 최고위원 회의에서 강도높은 대여공세를 예고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수많은 국민들의 요구, 그리고 국민들의 명령, 정권을 심판하고 바꿔달라는 그 요구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한미 FTA의 발효 중단과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문성근/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박근혜 비대위원장 재인 한나라당에서 이를 제대로 수용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이명박 정부의 공동책임이다.]

박영선, 이인영 최고위원은 재벌 개혁과 경제민주화 같은 진보적인 경제정책을 앞세웠습니다.

새 지도부는 또 "총선을 앞두고 반한나라당 세력과 힘을 모으겠다"며 야권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이 당 대 당  통합에 무게를 두는 반면 통합진보당은 정당지지율에 따라 공천지역을 배분하는 연합공천을 주장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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