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온열기나 전기장판 같은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고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소식, 시청에서 권애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오늘(16일), 지난 3년 동안 서울시에서 난방기구로 인해 발생한 화재 현황을 발표했는데요.
무려 400건에 육박합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에만 150건 가량이 발생했는데, 2010년과 비교하면 30%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먼저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 현장 보시죠.
지난달 20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입니다.
침대 위만 새까맣게 탔는데요, 전기 장판이 합선돼 불이 붙은 겁니다.
지난달 19일에는 동대문의 한 주택에 소방대원들이 긴급출동했는데요, 긴급출동의 원인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타버린 온열기였습니다.
온열기 옆에 뒀던 소지품에 불이 붙은 겁니다.
난방기구 화재로 숨진 사람만 지난 3년간 6명, 부상자는 9명이나 됩니다.
특히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는 절반이 주택에서 일어나는데, 최근의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기히터 주위에 수건이나 이불처럼 불에 잘 타는 물건을 두지 말고, 전기 장판을 접은 상태에서 사용하거나 장시간 고온으로 설정해 두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석유난로에 기름을 부을 때는 꼭 난롯불을 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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