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한 전 주한미군 보안요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의 한 선산에서 38살 박모씨가 승용차 안에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씨는 지난 9일 미군기지 경비인력 감축 철회 집회에 간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초 주한미군이 경비용역업체를 교체하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아 실직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IMF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박씨가 실직 후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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