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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경선 결과와 트위터 상관관계는

트윗 상위, 이학영 외 지도부 입성…순위 차이

민주통합당 경선 결과와 트위터 상관관계는
민주통합당의 새 지도부 선출에서는 트위터 반응과 후보들의 순위에서 일정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트위터에서 상위권에 오른 후보들은 이학영 후보를 제외하고 지도부에 입성했지만, 순위가 뒤바뀌는 등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업체인 다음소프트가 15일 선거 기간 후보별 트위터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문성근 한명숙 후보는 경선 결과에선 순위가 뒤바뀌었다.

문 후보 지지자들은 트위터에서 적극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반면, 당 대표로 선출된 한 후보 지지층의 성향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 후보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투표 결과에서도 문 후보를 20% 이상의 차이로 따돌렸다.

한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트위터 언급 수에서 문 후보에 20% 가까이 뒤쳐졌으나 검찰개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날부터 문 후보를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13일에는 한 후보와 관련된 트윗수가 문 후보의 2배 가까이에 달하는 등 '트위터 여론'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최종 집계에서는 차이를 10% 미만으로 줄였다.

경선에서 3위를 차지한 박영선 후보는 SNS 민심과 상관도가 높은 모바일 투표에서 근소한 차로 문 후보를 앞서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의 트윗 수는 이학영 후보에 이은 4위였다.

트위터 순위가 6위였던 박지원 후보는 경선 결과 4위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경선 막판 트위터에서 급상승세를 나타낸 이인영 후보는 당선 순위와 트위터 순위가 5위로 같았다.

이 후보는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영결식이 끝난 뒤 소설가 공지영씨와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이 적극 지지하기 시작하면서 트위터 순위가 급상승했다.

6위로 지도부에 입성한 김부겸 후보는 트위터에서는 여덟 번째로 언급됐다.

트위터에서 3위를 차지했던 이학영 후보는 애초 트위터에서 하위권이었다가 `재벌집 월장' 사건이 보도된 이후 급부상했다. 그러나 월장 사건이 흥미성으로 회자가 많이 됐을 뿐 실제 지지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선거는 시민선거인단이 64만3천명여명에 달하고, 이들의 상당수가 트위터 등 SNS 사용자일 것으로 추정돼 후보자들은 젊은층의 소통 채널인 트위터 공략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번 분석은 조사 기간 시민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모바일 투표가 종료된 14일까지로, 후보자의 트위터 계정이나 후보자 이름이 포함된 트윗 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후보 캠프나 핵심 지지자들의 반복적인 트윗도 1건으로 계산했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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