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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문성근 '친노계' 다시 지도부 전면에

'당내 화합' 최대 과제

<8뉴스>

<앵커>

한명숙 대표, 문성근 최고위원, 친노무현계가 민주통합당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가장 급한 숙제는 당내 화합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명숙 후보는 옛 민주당과 시민사회 출신 세력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았습니다.

두 세력간 화합을 이뤄 총선과 대선 승리의 견인차가 돼 달라는 당 안팎의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와 함께, 노사모의 주축이었던 문성근 후보가 2위로 약진해 친노계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성근/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저는 민주통합당의 모든 정파를 융합하는 거대한 용광로가 되겠습니다.]

박영선 후보와 이인영 후보의 최고위원 선출은 세대교체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각각 호남과 영남을 기반으로 하는 박지원, 김부겸 후보의 지도부 입성으로 지역 균형도 맞췄다는 평가입니다.

향후 노선은 진보적인 보편적 복지와 서민, 노동계층 중심의 정책이 강조되며, 한미 FTA 폐기와 검찰 개혁 요구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새 지도부의 최대 과제는 당의 중심축인 옛 민주당계와 시민사회세력, 노동세력의 유기적 결합을 이뤄내는 겁니다.

여기에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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