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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오후 가장 막힌다"…귀경길 혼잡 클 듯

부산-서울 9시간 10분 예상

<8뉴스>

<앵커>

설에 고향 찾을 생각하며 웃음짓다가도 꽉막힐 도로 떠올리면 한숨부터 흘러나옵니다.

이번엔 귀성길보단 귀경길이 많이 혼잡할 것 같은데, 장세만 기자 보도 보시면서 설 이동 계획 세워보시죠.



<기자>

정부가 오는 금요일부터 엿새동안을 이번 설연휴 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했는데요, 이 기간 지난해보다 2% 정도 늘어난 3천 154만명이 고향에 가거나 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언제 어디가 가장 막힐까 궁금하실텐데요, 이번 설은 고향에 갈 때는 비교적 수월하지만, 서울로 되돌아올 때가 문제입니다.

귀성길을 보시면 설날을 앞두고 주말이 끼어있어서, 귀성객이 하루 470만 명 안팎으로 분산됩니다.

하지만 설 당일에는 이동객이 647만 명까지 크게 늘어납니다.

특히 '언제 돌아오십니까'라고 물었더니 34%가 설 당일 오후라고 답해서, 이 때는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렇다보니 서울-부산을 기준으로, 내려갈 땐 최장 7시간 10분쯤 걸리겠지만, 올라올 땐 9시간 10분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 유의하셔야겠고요, 서해안과 중부고속도로가 그 다음이었습니다.

경부선 타실 때는 연휴기간 버스전용 차로제가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된다는 점도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설날과 이튿날 밤에는 심야 시간대 귀경객들을 위해서 수도권 지역의 시내버스와 전철 운행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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