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의료소송은 '입증게임'…진료기록 확보 관건

<8뉴스>

<앵커>

이 문제 취재한 박세용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의료분쟁에서 그러니까 진료기록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겠군요?

<기자>

네, 의료분쟁은 진실게임이 아니고 입증게임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진료기록 확보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취재 과정에서 보니까, 의료진이 문제가 될 것 같은 진료기록은 고치거나 아니면 아예 삭제하고 주는 경우까지 있었니다.

<앵커>

그럴 경우엔 피해자 입장에선 진료기록을 바꿀 경우에 어떻게 해야 됩니까?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요양급여 명세서를 미리 받아놓는 게 좋습니다.

명세서를 보면, 병원이 어떤 약을 쓰고, 어떤 수술을 했는지, 상세하게 기록돼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받은 진료기록이 맞는지 틀리는지 대조할 수 있습니다.

또 환자나 보호자의 기록도 법원에서 증거능력이 있기 때문에, 의료사고가 나면 당시 상황을 꼼꼼하게 기록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