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친중 성향' 타이완 마잉주 총통, 재선 성공?

<8뉴스>

<앵커>

중국과 타이완 관계의 분수령이 될 타이완 총통선거의 개표가 이시각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친중국 성향인 마잉주 현 총통의 재선이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민당 마잉주 현 총통이 초반부터 예상보다 크게 앞서가고 있습니다.

당초 4,50만 표차의 박빙승부가 예상됐지만 마 총통이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를 개표 초반부터 50 만표 이상 앞서기 시작해 당선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올해 61살인 마 총통은 법무부 장관과 타이베이 시장을 지냈고, 지난 2008년 천수이볜 전 총통을 꺾고 총통에 당선됐습니다.

마 총통은 친중국 성향을 보이며 경제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정책을 실시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마 총통의 재선이 유력해지면서 타이완과 중국, 양안관계는 기존의 우호적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잉주/타이완 총통 : 그동안 양안관계에 평화기류가 이어져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확신합니다.]

하지만 재임 기간동안 주택가격이 사상 최고로 치솟았고 빈부격차가 확대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또 기업과 재벌을 옹호하고 과도한 친중국 정책을 펴고 있다는 비난을 어떻게 해결하지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 영상취재 : 이관일, 영상편집 : 오광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