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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D-1…모바일 투표, 당락 좌우할 듯

<8뉴스>

<앵커>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내일(15일) 열립니다. 일반시민들이 주로 참여한 모바일 투표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전당대회에 앞서 실시된 당원과 시민 선거인단 투표에는 모두 77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50만 명이 투표소까지 갈 필요 없는 모바일 투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도적인 모바일 투표율은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시민 참여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선거인단 투표는 대중적 인기가 높은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마감되는 선거인단 투표와 내일 전당대회장에서의 대의원 현장 투표를 7대 3의 비율로 합산한 성적으로,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가 선출됩니다.

남은 변수는 2만 1천여 명 대의원들의 현장 투표.

돈 봉투 사건의 여파로 조직을 기반으로 한 대의원 동원이 예년보다 약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록/민주통합당 부대변인 : 내일 오후 6시 반경이면 민주통합당의 첫 번째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될 것입니다.]

현재 판세는 당 안팎의 고른 지지에 뇌물사건 무죄 선고로 동정표를 더한 한명숙 후보를, 높은 대중 인지도에 대의원 조직표도 상당수 확보한 문성근 후보가 맹추격하는 분위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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