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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기, 국내에 미칠 파장은? '해법'에 주시

<8뉴스>

<앵커>

그럼 우리에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정부와 금융기관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예견된 일이라 놀랄 필요가 없다.

일단 이번 발표를 바라보는 국내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유럽계 자금이 지난해 우리 주식시장에서 이미 18조 원이나 빠져나갔기 때문에 추가 이탈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오성진/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 유출에 대한 우려가 일부 나타나겠지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알려진 악재라는 측면에서 내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추가 신용등급 강등이나 구제금융 신청이 발표되면 혼란은 커집니다.

유로존 14개 나라의 신용 등급이 더 내려갈 수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는 국채금리가 위험수위에 이르렀고 그리스는 국가부도 가능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배상근/전경련 경제본부장 : 유로화 가치의 변동에 따라 국내 환율 변동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유럽 경제 위축에 따라서는 국내 수출 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달 말 열리는 유럽 정상회의에서 설득력 있는 해법이 나오지 않으면 위기는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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