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로야구 신인선수 교육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산 베어스 신인 외야수 이규환에 대한 국과수의 부검결과 특별한 타살 흔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1일 오후 부검 소견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국과수 측은 ‘추락으로 생긴 외상 외에는 특별히 외부의 다른 힘이 가해졌다거나 타살로 볼만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과수는 사체의 위액에서 술 냄새가 많이 났으며 정확한 혈중알코올 농도를 파악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종 부검 결과는 24일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사건을 맡고 있는 예산 경찰서 측은 고 이규환 선수가 9일 밤 늦게까지 술자리에 있었다는 동료의 진술을 재확인하고, 술에 취해 숙소로 돌아가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사했다는 당초 수사 내용에 무게를 두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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