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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은적 없다"…부산 여 당협 일제히 부인

"돈 받은적 없다"…부산 여 당협 일제히 부인

부산지역 한나라당 당협 관계자들이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의혹을 일제히 부인했다.

이들은 전당대회 때마다 당협에 돈을 돌리던 관행이 있었던 것을 인정하면서도 2008년 전당대회 때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당협 문건'에 이름을 올린 당시 부산의 한 원외 당협위원장은 13일 "전당대회 때 서울에서 지지해 달라는 연락과 함께 그런 (돈을 건네려는) 뉘앙스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실제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친이계인 그는 "과거 전당대회때 당협에 얼마만큼의 돈을 전달하면 일부를 대의원의 교통비와 식비 등으로 사용하는 관행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친이계의 현역 의원은 "돈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친이계로 18대 총선에서 낙마한 당시 한 당협위원장은 "박희태 후보의 그때 공약 가운데 하나가 친박계 당선자의 복당이었기 때문에 따로 우리에게 돈을 건넬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친박계였던 한 당협 부위원장은 "우리는 그때 선거법 때문에 대의원들이 돈을 거둬 버스를 타고 상경했다"고 주장했다.

2008년 전대 박희태 후보의 총괄본부장을 맡은 안경률 의원 측은 "박 후보의 대표 수임에 뜻을 같이하는 동료 의원과 의견을 공유했지만 선거캠프에서 어떤 직책도 맡지 않았다"면서 돈 봉투 의혹과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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