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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3개월 만에 홈경기 첫 승 거둬

<앵커>

프로농구에서 최하위 삼성이 모비스를 꺾고 시즌 개막 3개월 만에 홈에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홈 경기에서 14연패를 당했던 삼성 선수들은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왔습니다.

에이스 이승준과 용병 클라크를 앞세워 2쿼터에서 15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승준은 엄청난 탄력으로 원핸드 덩크슛을 내리꽂아 기세를 올렸습니다.

모비스가 후반에 3점슛을 12개나 몰아넣으며 추격했지만 삼성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김승현과 이시준이 고비마다 3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모비스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김승현은 도움 7개를 추가해 통산 4번째로 3000어시스트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은 모비스를 88 대 81로 꺾고 7연패 탈출과 함께 올 시즌 홈 팬들에게 첫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김상준/삼성 감독 : 응원도 많이 해 주신 팬들 덕분에 긴 연패 끝에 승리를 취하긴 했지만, 계속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5위 전자랜드는 KT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종료 5초 전 KT 조성민에게 3점슛을 허용해 74 대 73으로 뒤졌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문태종이 역전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76 대 74로 이겼습니다.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4위 KCC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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