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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반대 평화기도하던 수녀 등 29명 연행

해군기지 반대 평화기도하던 수녀 등 29명 연행
제주해군기지 공사장에서 기지건설에 반대하며 기도하던 천주교 수녀와 신부, 학생 등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10일 오후 4시쯤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장에서 평화기도를 하던 신부와 수녀, 시민운동가 등 모두 21명을 연행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의 연행에 항의하던 영화평론가 양 모 씨와 대학생 등 8명도 집시법 위반혐의로 함께 연행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수차례 걸쳐 해산명령을 했지만 장시간 공사차량의 출입을 막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고권일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장은 경찰이 아무런 경고 없이 평화기도를 진행하던 신부와 수녀를 강제로 연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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