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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현실적…고교생 희망 직업 1순위는?

<8뉴스>

<앵커>

고등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봤더니 의외로 현실적이었습니다. 꿈이 사라진 건 아닌지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고등학생들 장래에 어떤 직업 원할까요? 1위는 단연 '교사'였습니다.

아홉 명 중 한 명꼴이니까 굉장히 많은 겁니다.

다음은 공무원, 경찰관, 간호사 순이었는데, 공통점이 뭘까요? 큰 돈을 벌지는 못해도 모두 안정적인 직업들입니다.

[김세인/고등학교 2학년 :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겠다고 그것만 골라 할 수는 없는 거고, 모든 아이들도 다 그러다시피 안정성이 최고죠.]

[권경연/고등학교 2학년 : 초등학교 선생님이요. 정년퇴임 그 전까지는 일단 심각한 일이 아닌 이상은 안정적으로 계속 직업을 유지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연예인 같은 화려한 직업이나 의사, 변호사 같은 이른바 사짜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어땠을까요? 초등학생 때도 역시 1순위는 선생님이었네요.

다만 의사와 연예인,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는 학생이 고등학생 때에 비해 굉장히 많았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자녀들이 뭘 하길 바랄까 알아봤더니 자녀들과 생각이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공무원이나 교사 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진로 결정에 제일 중요한 요인을 물어보니까 학생들, 소질과 적성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상당히 원론적인 대답이고, 일자리를 못 구해서 백수로 지내는 20대가 주변에 부지기수다 보니 요즘 고등학생들, 소질 적성에 앞서 냉엄한 현실 먼저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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