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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공사 중 붕괴…매몰 근로자 1명 숨져

<앵커>

오늘(10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건물이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매몰된 근로자가 6시간 만에 발견됐는데,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6시간 만인 오후 3시 반쯤 매몰됐던 43살 김형필 씨가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건물 1층과 2층 사이의 잔해에 깔려 있던 김 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역삼동 건물 붕괴 사고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발생했습니다.

리모델링을 위해 7층짜리 건물을 위층에서 차례로 부수면서 철거작업을 진행하다가 건물 일부가 무너져내렸습니다.

사고 당시 7층엔 23t짜리 포크레인이 작업하고 있었는데, 공사 잔해물을 쌓아놓은 6층 바닥 일부가 무너지면서 1층 바닥까지 연쇄적으로 붕괴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함께 건물 3층에 있던 43살 강영택 씨가 매몰됐습니다.

강 씨는 2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6층 한켠에 쌓아둔 400t 가량의 잔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닥이 무너지면서 연쇄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설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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