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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불똥 맞은 민주통합, 즉각 진상조사

<앵커>

민주통합당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당권 후보 누군가가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진상조사가 밤새 계속됐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오늘(10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합니다.

진상조사단은 어제 의혹이 제기된 직후 사실 파악에 들어갔고, 밤새 조사한 1차 결과를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의혹의 핵심은 지도부 경선에 출마한 후보가 영남권 지역위원장들에게 돈 봉투를 돌렸는지 여부입니다.

앞서 한 인터넷 언론은 지역 책임자 자리를 맡겠다는 위원장에겐 500만 원, 중간급 자리에는 100만 원이 건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영남 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위원장들을 상대로 금품 수수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 수사로 이어지거나, 경선 판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오종식/민주통합당 대변인 :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후보의 후보 자격 박탈과 검찰 수사 등 모든 정치적,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선 일정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그러나 어제부터 사전 모바일 투표가 시작된 점을 감안해 오는 15일 예정대로 지도부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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