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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토크쇼서 진솔한 입담…격파시범 보여

<8뉴스>

<앵커>

지난주 박근혜 위원장에 이어서 오늘(9일) 밤에는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합니다. 미리 조금 엿보시죠.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생애 처음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문재인 이사장의 입담은 연예인 못지 않았습니다.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 이 분 뭐 제대로 제가 설명하면 저도 고소당할텐데. 지난번에 소방관한테 물었죠? 도지사가 당신 누구냐?]

특전사 복무 시절을 회고하며 단단했던 몸매를 은근히 자랑하고, 격파 실력도 뽐냈습니다.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 아프네요. 진짜 아픕니다.]

'노무현의 그림자'란 별명이 제일 좋다고 했지만 MC의 재치있는 작명엔 싫지 않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 저는 그래도 뭐 아직까지는 노무현 그림자가 그 중 그래도…. (2위가 아닌 1인자가 돼셔야 돼잖아요. 문제일 어떠세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당시 절절했던 사연도 털어놨습니다.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 장례식이나 노제 때는 눈물이 너무 많이 나가지고 서울광장의 무대가 전혀 눈에 보이지 않았어요. 저는 소리만 들었어요.]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 위원장에 대해서는 차분하게 장단점을 평가했습니다.

[문재인/노무현재단 이사장 : 그분이 퍼스트 레이디 하던 그 시기에 저는 구속되기도 하고, 저력당하기도 하고, 정치쪽에는 아주 내공이 깊으시죠.]

문 이사장이 출연한 SBS 토크쇼 신년특집 힐링캠프는 오늘 밤 11시 15분에 방영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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