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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건강 악화…70회 생일행사 불참

<앵커>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0회 생일 잔치에도 참석못 할 정도입니다. 루게릭병과 50년을 맞서온 호킹 박사의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어제(8일) 자신의 일흔번 째 생일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호킹 박사는 케임브리지 대학이 주최한 생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6일 퇴원한 뒤 지금까지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손가락 두 개와 컴퓨터를 통해 의사소통하는 것마저 어려워져 얼굴 근육과 눈동자를 이용해 대화를 시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시간당 몇 문장도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사소통이 힘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킹 박사는 21살이던 지난 1963년 루게릭 병으로 길어야 3년 정도 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50년 가까이 연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우주의 완벽한 이해가 목표라고 말해왔던 호킹 박사는 50년 동안 상대성 이론과 소우주에 대한 양자이론 연구에 몰두해 왔습니다.

그러나 30년간 맡아오단 케임브리지대 석좌 교수직을 지난 2009년 폐렴으로 사임한 뒤 학계를 떠난 뒤 그의 연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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