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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부재단 윤곽 이달 말 정치구상 표명?

<8뉴스>

<앵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기부재단에 대한 준비를 마친 뒤 '정치'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부재단 윤곽이 드러날 이달 말 이후, 안 교수의 정치 행보가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 오후 인천공항,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미국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교수 채용과 기부재단 설립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한 출국임을 거듭 강조하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안 교수는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의장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정치 참여에 대한 질문이 잇따르자 안 교수는 "기부재단 설립이 우선"이라면서도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여운을 남겼습니다.

[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그 일부터 마무리 짓는 게 최우선. 그 일부터 하고 나머지 생각을 정리할 것.]

안 교수는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인지, 자신이 균형을 잡고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며 고민의 일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정치권의 쇄신 바람과 관련해서는 "상시적 쇄신이라야 의미 있다"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정말 진정성은 선거 없을때 하는게 진정성 아닌가 싶다.]

안 교수는 기부재단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교수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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