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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가 돕는다!' 대형마트 나서서 할인

<앵커>

어려운 분들 또 있습니다. 소값 폭락으로 축산 농민들 어려움이 커지자 대형 마트들이 한우 할인 행사에 나섰습니다. 이렇게 한우를 싸게 팔아도 수입 쇠고기보다 비싸긴 비싸죠?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형마트 식품 코너.

장을 보던 주부들이 고기를 고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평소 100g당 7천 원 넘게 팔리던 한우가 5천 5백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김윤옥/후암동 : 오늘은 좀 많이 실컷 먹어야 되겠어요. 온 식구가 다 모여서 파티 해야겠어요. 많이 저렴해 졌네요.]

이 대형마트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한우 가격을 대폭 할인하기로 했습니다.

요일별로 한우 부위를 한 두개씩 지정해 100g당 가격을 20%에서 최고 50%까지 내리겠다는 겁니다.

[오신영/대형마트 식품 매니저 :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현재 지금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도 게속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대형마트도 오는 18일까지 전국 125개 점포에서 한우값을 30~40% 할인해 판매하고 있지만, 고객들 반응은 시큰둥 합니다.

[김재임/서교동 : 좀 부답스럽죠. (어떤 점 때문에요?) 가격.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내린 것 같지는 않아요.]

할인 한 가격조차도 수입 쇠고기보다 여전히 2배 이상 비싼 만큼 한우 할인판매 행사들이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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