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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한파 더 매섭다…서울 영하 9도

<앵커>

오늘(5일) 아침, 새해 들어 가장 춥습니다. 서울은 영하 9도, 부산도 영하 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어젯밤에도 정말 추웠는데 오늘은 더 춥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거리 표정, 유덕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어젯밤 신촌거리.

체감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길거리가 눈에 띄게 한산해졌습니다.

오가는 행인이 줄어들자, 노점상들도 평소보다 일찍 일을 접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퇴근길 승객들, 목도리에 모자까지 뒤집어썼지만, 옷 틈을 파고드는 냉기는 막을 수는 없습니다.

[민경태/서울 남가좌동 : 버스 10분째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추워서 빨리 버스 왔으면 좋겠어요. 버스 타야지 따뜻하니까.]

[이예지/서울 상암동 : 날씨가 너무 추워서, 부츠도 신고 장갑도 꼈는데 그래도 너무 춥네요. 내일 어떻게 할지 걱정됩니다.]

그래도 따뜻한 국물이 있는 포장마차에는 몸을 녹이려는 행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최준호/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오늘 너무 추워서 여기 몸 좀 녹이려고 들어왔는데, 먹고 나니까 몸이 따뜻해집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 기온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9.2도까지 떨어졌고, 대전은 영하 6도, 부산도 영하 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한파가 계속된 뒤 금요일인 내일,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으면서 추위가 물러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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